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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집에서 텐트 장비를 차에 싣고
아침 9시 30분 여의도 회사로 출발했다.
하필 오늘 중국발 미세먼지가 시작된 날이었다.
강변북로 건너편 올림픽대로의 건물들이 뿌옇게 보였다.

마포대교를 건너가는 중인데
사진을 찍어보니 하늘이 파랗게 나오네
전혀  그렇지 않았던 날인데...

회사 건물이 보이니 무사히 도착했구나 싶다

차량 내 미세먼지 측정기의 수치는 91이었다.
올해 첫 최악의 미세먼지였다.
어제까지만 해도 20 이하의 아주 좋은 나날이었는데..

10시 30분에 여의도 더 현대 백화점에 주차를 하고
회사 건물 엘베를 타고 올라가서 복도에서 찍은 여의도... 63 빌딩이 겨우 보인다.

11시쯤 회사에서 출발해서  포천의 유명 막국수 집에서 점심을 먹고
포천 그린 별 캠핑장으로 향했다.
산에 송전탑들이 많이 보였고
조금 불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다행히 캠핑장 주변에는 송전탑이 없었다.
하지만 최악의  대형 양계장 3동이 눈에 들어왔고
캠핑장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니 바람을 타고 양계장 닭 냄새가 솔솔....

이래서 캠핑장 예약할 때는 후기랑 주변에 뭐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돼지 사육장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지만
힐링하러 와서 스트레스를 받다니...

미세먼지는 29일에 시작해서
3일간 지속되었다.
특히 서울은 심각했고
10월 2일  비가 오고서야 대기질은 깨끗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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